[해수부 소식]해양수산 신지식인에 ‘영광굴비 제조 현대화 어업인’ 등 선정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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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제조공정. 해수부 제공 굴비 제조공정.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 신지식인에 영광굴비 제조 현대화 어업인 등 선정

해양수산부가 영광굴비 전통 제조공정을 현대화하는 데 성공한 김윤희씨 등 4명에게 해양수산 신지식인 인증서를 수여한다.

해수부는 29일 전남 여수시 디오션 파크에서 '제6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해양수산 신지식인 인증식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이란 창의적인 발상,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개발한 사람을 말한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242명이 선정됐다.

김윤희씨는 법성포 재래식 전통 굴비 제조공정을 복원해 표준화하는 데 성공했다. 활용이 용이한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의 굴비 바코드를 제작해 수산물 이력추적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메기를 활용한 구이·볶음·찜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한 오근호씨 △세계 최초로 인공종자를 이용한 국제 인증(ASC-MSC) 톳 생산에 성공한 지영택씨 △양식 데이터 수집을 통한 인공지능 스마트 양식 솔루션 개발에 성공한 조석현씨가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신지식인 여러분들께서 인재육성과 해양수산 분야 지식 확산에 보여주신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해양수산 신지식인 여러분들이 지금처럼 사명감을 가지고 새로운 수산 기술과 선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우리 수산업과 어촌의 미래를 선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수부, 부산서 선박테러·해적행위 대응 보안세미나

해양수산부는 29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선박 테러와 해적행위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보안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가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테러 정세와 해적피해 예방을 위한 최근 동향을 공유한다. 국제항해선박소유자, 선원 등 보안업무 담당자에 대한 교육도 시행한다.

올해 열리는 보안세미나는 정부, 외항선사, 선박검사기관, 보안교육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선박보안심사 주요 결함사례와 대응요령, 해군 작전과 특수경비원 협조사항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외교부에서는 유엔(UN) 안보리 대북제개 결의 중 해상 부문에 대한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북한의 불법적인 선박 취득 등 결의 위반 행위에 우리 선사와 관련 업계가 연루되지 않도록 유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민중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국내외 선박보안과 해적동향 등의 정보가 우리나라 선박의 안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에서는 앞으로도 선박테러와 해적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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