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포럼과 영화 상영까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위크 열린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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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도시와 국제 포럼
부산과 시민 주제 영화도 상영
한 달간 영화의전당 특별전시

2022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 포스터. 영화의 전당 제공 2022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 포스터. 영화의 전당 제공

부산의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해외 영화 창의도시가 참여하는 국제 포럼이 열리고 부산과 시민을 주제로 제작된 영화도 상영된다.

부산시와 영화의전당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2022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와 더블콘 3층 라운지 등에서 국제 포럼, 영화 상영회, 전시 등이 열린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문학·음악·공예·디자인·음식·영화·미디어아트 7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네트워크(UCCN)에 가입된 도시를 뜻한다. 2014년 부산은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가 됐다. 18개국 21개 도시가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된 상태다.

위크 첫날에는 영화 창의도시 국제 포럼이 열린다. 다음 달 1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더블콘 3층 라운지에서 ‘문화 ODA – 영화 활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영화산업 주요 사안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영국 브리스톨, 프랑스 칸, 독일 포츠담, 일본 야마가타 등 해외 영화 창의도시에서 참여한다.

올해 진행한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행사도 열린다. 다음 달 2일 오후 1시 부산 영화 커뮤니티 지원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우리동네시네마 결과보고회’, 오후 5시에는 우수한 성과를 보인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파트너즈에게 시상하는 ‘파트너즈 대회’도 진행한다.

부산과 시민을 주제로 제작된 영화도 상영된다. 다음 달 3일 오후 3시 2022 인터시티 레지던시 작품을 상영하는 ‘Re-play 인터시티 상영회’, 오후 6시 30분에는 ‘원더풀 미래대학’ 다큐멘터리 작품이 상영된다. 다음 달 4일 오후 1시에는 2022 부산패키지프로젝트를 통해 복원된 필름 작품을 소개하는 ‘부산패키지프로젝트 상영회’, 오후 4시에는 마을 주민과 부산 청년이 함께 제작한 영화와 메이킹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마을영화만들기프로젝트 상영회’를 선보인다.

12월 한 달 동안 영화의전당 더블콘 3층 라운지에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오늘’ 특별전시도 열린다.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각종 활동이 특별전에 전시된다. 위크 기간 상영 작품과 세부적인 행사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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