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의대 1기 동문회, 모교 발전기금 1억 4천 만 원 기부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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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도영)은 졸업 30주년을 맞은 의대 1기 동문회(회장 양창호)가 홈커밍데이 행사를 갖고 학교 발전기금 1억 4000여 만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대 구덕캠퍼스 의대 교육동 다목적홀에서 최근 열린 행사에서 의대 1기 동문회는 단체(1기 동문회)와 개인(James Lee, 강태훈 1기, 김시호 1기, 한재정 6기) 기부로 마련된 미화 1만 달러와 1억 3000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엔 이해우 총장(사진 가운데)과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강도영 학장과 의대 교수, 양창호 1기 동문회장 및 1기 동문, 황기호 의대동문회장, 서덕준·정동근·박환태 전 의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안희배 동아대병원장과 병원 보직자, 구덕회, 김승수 외래교수협의회장, 재학생 학생회장단 등도 참석했다.

양창호 회장은 이날 “그동안 학교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모교가 오랫동안 명문사학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1기 동문을 시작으로 우리 동문들은 학교의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우 총장은 “바쁜 일정에도 모교를 찾아주신 의과대학 1기 동문 여러분께 감사 말씀 드린다. 앞으로도 모교가 나아가는 길에 늘 함께 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동아대 의과대학이 명성을 지키며 우수한 의료 인력을 끊임없이 양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도영 학장은 “동아의대 1기가 1985년 입학해 1991년 졸업한 지 31년째로 그동안 21명의 학장님이 봉사했고 올해는 졸업생인 제가 학장으로 봉사하게 됐다”며 “학교 다닐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30여 년이 지났고 이제 동기들이 사회 각지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학교를 방문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후배들에게 크게 격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홈커밍데이는 발전기금 전달식과 핸드프린팅, 학교 투어, 다과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동아대 의과대학은 첫 의사를 배출한 지 30년(1985년 신설, 1991년 2월 제1회 졸업식)이 된 지난해 ‘지나온 30년, 새로운 30년’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동아의대 후원 캠페인’과 의과대학 소식지 정기 발간, 유튜브 홍보물 제작 등 의과대학 발전상을 알리고 동문 및 학부모 등과 소통하며 구덕캠퍼스를 지역 대표 초일류 메디컬 캠퍼스로 조성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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