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꽃피는 고향의 봄, 양산 상북면 2차 1155세대 분양… 20년 흑자경영·신용평가 ‘A+’등급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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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반 신태양건설 계열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등 실적
두산건설과 2차 분양 계약 마무리
사통팔달 최적 교통 인프라 갖춰
체육공원 등 다양한 여가 시설도

(주)꽃피는 고향의 봄이 양산시 상북면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2차 분양을 준비힌다. 사진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2차의 조감도. (주)꽃피는 고향의 봄 제공 (주)꽃피는 고향의 봄이 양산시 상북면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2차 분양을 준비힌다. 사진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2차의 조감도. (주)꽃피는 고향의 봄 제공

부울경을 아우르는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의 수혜지로 주목받는 경남 양산시 상북면 일대가 3800여 세대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주)꽃피는 고향의 봄’이 있다.

꽃피는 고향의 봄은 지난해 5월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일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1차'를 1368세대를 조기 완판한 데 이어 2차 1155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경남에서 소문난 알짜기업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1차 분양 성공에 힘입어 2차 분양 1155세대의 신규 공급을 준비 중인 꽃피는 고향의 봄의 최고경영자는 박상호 회장이다. 시를 쓰는 건설인으로 더 유명한 박 회장은 평소 ‘성공한 삶보다는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는 시인으로 활동하며 키운 창의적이고 섬세한 감성으로 예술과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건축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박 회장은 “근대건축의 걸작이라 불리는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을 건설한 안토니오 가우디를 숭배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말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고민한 가우디의 건축물처럼 시공 현장마다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방안을 찾는 고민을 아끼지 말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하기도 한다.

꽃피는 고향의 봄은 (주)신태양건설의 계열사이다. 신태양건설은 지난 1995년 부산을 기반으로 설립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종합건설사다. 대표적인 실적으로는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된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아미산 전망대 △독특한 구조로 눈길을 사로잡는 해운대 오피스텔 ‘베르나움’ △북구 화명동 ‘레지던스 엘가’ 등이다.

박 회장은 기업의 이윤추구만큼이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요소를 기업운영 전반에 반영하는 ‘ESG 경영’에도 적극적이다. 그 결과 신태양건설은 20년 가까이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무차입 경영이 있으며, 지역건설사로서는 보기 드물게 기업신용평가 ‘A+’등급 인증이 증명해 주고 있다.

■양산 상북을 눈여겨보라

양산시가 상북면 일대에 대규모 민간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상북면 소석리에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북면 일대는 최근 양산신도시·사송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신흥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석계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여기에 소석지구와 양산천을 사이에 두고 맞은 편에 있는 상북면 석계리에도 꽃피는 고향의 봄과 두산건설이 1차 1368가구 아파트 분양을 마치고 곧 2차 115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꽃피는 고향의 봄은 지난해 조기 완판에 성공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1차에 이어 조만간 공급 예정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2차 분양을 위해 올해 상반기 시공사인 두산건설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2차 분양의 건축규모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9개동 1155세대의 대단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공급 세대수는 △59㎡A 294세대 △59㎡B 100세대 △59㎡B-1 1세대 △84㎡A 538세대 △84㎡B 222세대 등이다.

사진은 잔디광장 조감도. (주)꽃피는 고향의 봄 제공 사진은 잔디광장 조감도. (주)꽃피는 고향의 봄 제공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양산 상북면의 교통여건은 현재도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양산IC까지는 5분 거리인데다 부산 금정과 동래 지역까지 10분대로 접근할 수 있으며 KTX 울산역과도 가깝다. 양산도시철도 종합운동장역에서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도 할 수 있으며 양산도시철도의 종점인 북정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예정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그대로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석계로와 국도 35호선을 이용하면 양산신도시 방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양산IC와 통도사I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부산 금정구 구서 IC에서 경남 양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단지까지 1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미래 교통여건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KTX역을 잇는 광역철도와 경남 김해~양산(상·하북)~울산 KTX역을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포함되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플랫폼의 토대 마련을 위한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특히 국토부가 확정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경전선 김해 진영~경부선 양산 물금역~도시철도 북정역~상·하북~KTX 울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51.4km(사업비 1조 9354억 원)의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복선전철로 건설된다. 이 복선 광역철도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과 매우 인접하고 있어 양산 상북 일대가 최대 수혜지 급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여가 생활를 위한 스포츠타운

2500세대가 넘는 대단지에 걸맞게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1, 2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조성되고 있다. 단지 바로 뒤에는 친환경 석계2일반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여기에다 축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이 갖춰진 천성산체육공원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며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실내스포츠를 영위할 수 있는 천성산다목적체육관에 이어 지난달에는 ‘천성산국민체육센터’까지 개관하게 되어 생활체육 활동, 다양한 문화 및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스포츠타운이 완성됐다.

천성산국민체육센터는 상북면 삼계동길 25번지 부지에 국·도비 38억 원, 시비 73억 원을 포함해 총 110억 원을 투입, 건축연면적 3016㎡(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수영장, 소규모체육관,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박 회장은 “양산시 상북면 일대는 부산·울산지역을 아우르는 곳으로는 최적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며 “부산과 울산, 양산을 연계해 일상과 직장의 조화, 즉 워라밸을 추구하는 중산층 아파트가 들어설 최적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1차 분양 완판의 이유

고향의 봄이 지난해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1차 분양 1368세대는 각종 화제를 모으며 100% 분양성공을 기록했다. 1차 분양 완판 당시 화제를 모은 것은 스토리텔링이다.

‘고향의 봄’으로 유명한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태어난 지역의 특성을 살려 테마공원과 다수의 조경특화공원이 들어서도록 주변 환경을 꾸몄다. 고향의 봄 가사에도 초점을 맞춰 복숭아꽃과 살구꽃, 진달래꽃 등으로 꾸며지는 테마공원은 문학적 요소와 환경을 접목한 시도로 세간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인공지능 기반의 카카오홈 IoT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 라이프에도 중점을 주었다. 이 시스템은 휴대전화와 세대 내부 음성인식 AI 스피커, 월패드 등을 통해 가전제품 제어를 비롯해 가스 차단, 주차위치 알림, 엘리베이터 호출, 냉난방 제어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세대 내부의 특화 빌트인과 친환경 에코시스템도 호평받았다. 고급시트 패널이 적용된 거실 벽면과 대형 아트월, 워크인 드레스룸, 다용도 팬트리, 안방 시스템장, 주방 TV, 부부 욕실, 하이브리드 인덕션, 복합광파오븐, 신발 살균기, LG 스타일러,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스톤 등이 제공됐다.

입주민 특화 서비스인 호텔급 조식서비스도 독특함을 더했다. 40년 가까운 전통의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운영협약을 맺어 출근시간 거르기 쉬운 아침식사를 호텔급 뷔페식으로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하겠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낙동강의 극심한 녹조현상으로 불안감을 더하고 있는 식수에 대한 고민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청정 명산인 가지산의 맑은 물이 모이는 밀양댐 1급수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해 더욱 주목받았다.

■1차 DNA에 저렴한 분양가까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평균 1050만 원대 분양가로 부산, 울산, 양산 신규 분양사업 중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지역 저가주택은 1세대 1주택자가 취득한 공시가격이 3억 원 이하인 주택으로 해당 주택의 경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계산할 때 주택수에서 빠지게 된다.

저렴한 분양가에 2차 분양은 이 같은 1차 분양의 핵심 DNA를 고스란히 이어받을 예정이다. 또 2차 단지는 조경 면적이 전체 단지의 30%를 넘게 설계해 입주민들의 주거 쾌적성과 주거만족도 제고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넓은 중앙광장은 바람길을 형성해 주고 공원같은 아파트 단지를 지향한다. 고향의 봄을 테마로 한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단풍정원, 참나무숲 쉼터, 가든 쉼터, 야외 골프 퍼팅장, 물놀이장, 야외 캠핑장 등 다양한 특화 테마시설들도 자리 잡을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양산 지역 최초로 적용되는 영어 도서관을 비롯해 독서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파, 키즈카페, 영화관, 카페테리아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박 회장은 “조만간 분양예정인 2차뿐만 아니라 향후 3차 사업까지 합치면 양산 상북 일대는 3800세대가 넘는 미니 신도시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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