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럭셔리 SUV 출시 열풍… ‘뉴 링컨 네비게이터’ 가성비 눈에 띄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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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간 여유…차박·캠핑도 제격

지난 9월 출시한 링컨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뉴 링컨 네비게이터’ 주행 모습. 링컨코리아 제공 지난 9월 출시한 링컨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뉴 링컨 네비게이터’ 주행 모습. 링컨코리아 제공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최근들어 대형 럭셔리 SUV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링컨코리아가 올 9월 출시한 ‘뉴 링컨 네비게이터(이하 네비게이터)’는 풀사이즈 플래그십 SUV 중 가성비가 뛰어난 차량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최근 트렌드인 ‘차박(차량 숙박)’과 캠핑에 필요한 넓은 공간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링컨코리아에 따르면 네비게이터는 브랜드 최상위 SUV로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탑재했다. 네비게이터는 전장이 5335mm이고, 실내공간을 가늠케하는 휠베이스(앞뒤바퀴 축간거리)도 3110mm로 3m가 넘는다.

외관에선 기존 링컨 SUV 라인업의 패밀리룩은 유지하되 새롭게 추가된 전면부 범퍼와 더 날렵하게 변화된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또한 후면부 디자인도 수평적인 후방 방향 지시등과 크롬 재질을 추가한 범퍼, 좌우가 연결돼 더욱 길어진 후방 리플렉터(위험 방지용 반사판)의 변화를 통해 우아한 느낌을 준다.

실내 공간은 열선·통풍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가죽 시트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체형과 자세에 맞게 시트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돼 있다.

또한 최신 싱크 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된 13.2인치 센터 터치스크린에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연동해 차량 내의 음악 감상은 물론, 음성 명령 기능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링컨 고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하이엔드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2열 센터 콘솔(2열 좌우 시트 사이 박스)에 새롭게 추가된 5.8인치 크기의 LCD 터치스크린으로 뒷좌석에서도 자유롭게 차량 온도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다양한 편의 기능도 즐길 수 있다.

네비게이터는 성능도 뛰어나다. 트윈 터보 차저 3.5L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46마력과 최대토크 71.0kg.m에 10단 자동변속기를 갖췄다.

또한 업그레이된 ‘코-파일럿 360 2.0 주행보조시스템’이 적용돼 있는데, 이 시스템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기능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오토 하이빔, 힐 디센트 컨트롤, 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 등도 탑재돼 있다.

네비게이터의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은 리저브 트림 기준 1억 2460만 원이다. 최근 국내 수입된 풀사이즈 대형 SUV 차값이 1억 중반을 넘어서는 점을 감안하면 차값도 높지 않다. 배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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