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직거래 장터가 열립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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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21회 부산국제아트페어
12월 1~5일 벡스코 제2전시장
10개국 작가 250여 명 작품 판매
신진작가 뉴 웨이브 그룹전 개최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 전시 전경.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제공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 전시 전경.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제공

“열린 미술장터로 오세요.”

‘2022 제21회 부산국제아트페어(BIAF)’가 12월 1일 막을 올린다. (사)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가 주최하는 2022 부산국제아트페어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4C·D·E·F에서 닷새 동안 이어진다. 개막식은 1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2007년 출범했다. 작가 참여형 아트페어로,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와 미술 소비자가 직접 대면해 작품을 거래하는 직거래 미술시장이다. 작가와 시민이 창작물을 놓고 직접 소통하는 동시에 작가들이 자생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또한 수익금 유니세프 기부, 신진작가 발굴 등 문화예술의 사회적 선순환도 추구한다.


2022 부산국제아트페어 포스터.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제공 2022 부산국제아트페어 포스터.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제공

2022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개별적인 기억, 집합하는 연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 일본, 두바이, 인도, 몽골, 브루나이, 베네수엘라 등 10개국 작가 250여 명이 직접 아트페어 부스에서 미술 애호가를 만난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토크콘서트 ‘작(作)밍아웃’과 도슨트 투어, 전시를 총괄한 최성원 전시감독의 특별 도슨트 투어도 준비했다. 지난해 호응을 얻은 야간 개장은 12월 2일 밤 9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아트페어 신진작가 전시도 선보인다. 신진작가 공모와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명의 신진작가와 2021 우수작가 2인이 함께하는 ‘BIAF 뉴 웨이브 그룹전’이 마련된다. 김영운 운영위원장은 “내년 신진작가 공모에는 관객 심사도 추가할 예정”이라며 “우수 작가 작품 매입, 전시 대상 작가 시상과 뉴 웨이브 작가 선정 특별전, 우수 작가 시상 등 작가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는 내년 3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아트페어 ‘월드 아트 두바이’에 처음으로 참여해 10개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2022 부산국제아트페어 입장료는 일반 1만 원, 학생 5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관람의 경우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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