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최호군 학생 우수 논문상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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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석당인재학부 4학년 최호준 씨가 ‘제12회 전국 대학생 안보·국방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국방부 후원, (사)한국위기관리연구소 주최의 이번 논문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과 사관생도·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국가관 고양 및 안보 의식 제고 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행사다.

 동아대 제117 ROTC 사관후보생인 최 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사이버 예비군 창설을 위한 예비군법 개정 방향-미국 민간 사이버 보안 예비군법과의 비교법적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씨 논문은 1차 심사결과 우수작 11편에 선정된 데 이어 상명대 서울캠퍼스에서 최근 열린 최종 논문발표회에서 3위에 해당하는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정보기관이 민간 사찰 우려 없이 사이버테러 정보 수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사이버 예비군 창설과 이를 위한 예비군법 개정 방향’을 담고 있다.

 최 씨는 “상을 받은 것도 좋았지만 이번 논문을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어 더 기뻤다”며 “내년 장교로 임관 후 사이버 관련 기관에서 복무하며 사이버 예비군 창설과 10만 화이트 해커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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