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문화정책 만들어요.”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영도문화도시센터, 7~9일 공론장 마련
문화예술교육·도시재생·아카이브 다뤄
'ㅈㅊ연구소 오픈랩' 등 전시회도 병행

‘문화도시 영도 2022 정책 축제’가 오는 7일 영도 피아크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문화도시 연결포럼 '도시정책, 문화로 이어지다' 다섯 번째 포럼 모습. 부산일보DB ‘문화도시 영도 2022 정책 축제’가 오는 7일 영도 피아크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문화도시 연결포럼 '도시정책, 문화로 이어지다' 다섯 번째 포럼 모습. 부산일보DB

시민들과 함께 문화정책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영도문화도시센터(센터장 고윤정)는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P-ark(피아크)에서 시민들과 함께 문화정책을 고민하는 ‘정책 공론장’(7~9일)과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정책 전시회’(7~14일)를 개최한다.

이번에 준비된 정책 주제는 △문화예술교육 △문화도시와 도시재생 △아카이브 등 세 가지다.

정책 공론장 포스터. 영도문화도시센터 제공. 정책 공론장 포스터. 영도문화도시센터 제공.

오는 7일 오후 7~9시 진행될 ‘영도 풀뿌리 문화예술교육포럼’은 올 1월 개최에 이어 두 번째. 준비된 발제는 두 개다. 부산대 이순욱 교수가 ‘기초 지자체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의 중요성’을, 서울 성북문화재단 권경우 문화사업본부장이 ‘성북구 사례로 본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과정’을 발표한다. 토론자는 김지영 영도구의회 부의장(문화예술교육 조례와 공간 활용), 김윤희 영도 옹달샘지역아동센터장(문화예술교육 기관 협력), 서윤미 영도 문화예술교육자(문화예술교육 인력 양성)가 나선다.

8일 오후 2~5시 열릴 ‘문화도시와 도시재생의 연결고리’는 문화도시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의 방향과 특징, 그리고 협력을 다루게 된다. 이날 발제는 부산대 우신구 교수와 전북 완주문화도시센터 문은결 센터장이 각각 ‘도시재생과 문화도시의 방향과 특징, 그리고 협력 방안'을, ‘완주지역의 문화적 도시재생의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토론은 이승택 열린도시연구소 대표, 안준홍 북구 구포이음 현장지원센터장, 이우철 수영구 문화관광과 주무관, 김수진 영도 리케이온 대표가 준비하고 있다.

9일 오후 3~5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아카이빙을 마련하기 위한 초석 작업으로 ‘영도 도시 아카이브와 실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손동유 원장((협)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이 ‘도시 아카이빙은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기조 발제한다. 이어 김미라 청주문화도시센터장(기록 문화로 바꾸는 문화도시)과 안진나 도시야생보호구역 훌라 대표(도시 아카이빙을 순환·환류하는 과정)가 각각 발제한다. 이날 토론은 신기삼(영도구의원), 김한근(부경근대사료연소장), 이유미(기록동아리 신과함께) 등이 도시 아카이브 활성화 등을 제안한다.

정책 전시회 포스터. 영도문화도시센터 제공. 정책 전시회 포스터. 영도문화도시센터 제공.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정책 전시회’는 영도 구민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모았다. 문화도시 영도의 비전 수립 과정과 영도문화도시센터 시민추진위원회 소위원회의 정책 제안 활동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번 정책 전시회 기간에 맞춰 ‘ㅈㅊ연구소 오픈랩’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정책 공론장과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도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영도문화도시센터 커뮤니티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