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남강 그리고 재즈” 2022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5일 개막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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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일 경남 진주시 전역에서 열려
메인 스테이지·재즈위크 등 행사 풍성
재즈 보컬 나윤선, 레전드 최백호 등 무대

2021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모습. 조직위원회 제공 2021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모습. 조직위원회 제공

국제음악축제인 2022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jjf)가 5일 개막해 오는 9일까지 경남 진주시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코로나 시기에도 온·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올해는 메인 스테이지와 재즈위크, 마스터클래스, 재즈마켓 등 화려한 라인업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을 만난다.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최종 라인업에는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인 나윤선과 한국 음악계 레전드 최백호, 가수 알리, 세르비아·이탈리아 밴드, 포맨스피아노가 포함됐다.

2019년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다시 보고 싶어 하는 아티스트 1순위인 나윤선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팬들을 만난다. 한국 음악계의 레전드인 최백호는 2020년 온라인 무대가 아쉬워 올해 다시 jjf를 찾으며, 이밖에 짙은 소울의 명품 보컬인 알리와 대규모 재즈 세션이 출연할 예정이다.

2021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공연 모습. 조직위원회 제공 2021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공연 모습. 조직위원회 제공

지난해 첫선을 보인 재즈위크(Jazz Week)는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올해 규모를 키웠으며, 지역의 예비 음악가들과 해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jjf 마스터클래스는 경남예술고와 고성음악고 두 곳에서 펼쳐진다. 또 재즈마켓은 지역 청년들이 주축인 너와마켓과 협업해 기존의 아트마켓을 확대했으며, 지역 문화콘텐츠를 살리는 것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상품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지역문화예술콘텐츠의 새로운 시도로 메타버스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지난 4년 간 온·오프라인 관객 2만여 명이 찾는 지역 대표 글로벌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시도와 경쟁력 있는 라인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문화 회식을 통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예술가, 청년들과의 협업 등 성과를 낳았다.

jjf 조직위 관계자는 “진주국제페스티벌은 지역문화콘텐츠를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면서 대중성까지 갖췄다”며 “최정상급 재즈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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