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산복빨래방’ 한국기독언론대상 최우수상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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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산복빨래방'을 연재한 부산일보 디지털미디어부 2030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상배 기자, 이재화 PD, 김준용 팀장, 김보경 PD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산복빨래방'을 연재한 부산일보 디지털미디어부 2030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상배 기자, 이재화 PD, 김준용 팀장, 김보경 PD

부산일보 ‘산복빨래방’이 제14회 한국기독언론대상 나눔기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산일보는 지난해 ‘늦은배웅-코로나19 사망자 애도 프로젝트(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복빨래방은 2022 지역신문 컨퍼런스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제386회 이달의 기자상(지역 기획보도 부문), 제26회 일경언론상 대상에 이은 네 번째 상을 받게 됐다.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CJCK)는 ‘제14회 한국기독언론대상’에서 부산일보 ‘산복빨래방’을 포함해 총 12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기독언론대상은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와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가 공평과 정의, 나눔과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작품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수상작을 발표한다. 대상 1편과 함께 사회정의·생명사랑·나눔기부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선정한다. 기독문화·선교 부문에서 특별상도 선정한다.

산복빨래방은 부산일보 디지털미디어부 2030팀(김준용 이상배 기자·김보경 이재화 PD)이 6개월간 부산 산복도로에서 빨래방을 운영하며 연재한 기획보도다. 주민에게 무료로 빨래해 주고 대신 이들의 이야기를 모아 유튜브 영상과 지면·디지털 기사로 오롯이 기록했다. 전국 최초로 취재진이 생활 필수시설을 직접 만들어 운영하면서 지역 언론의 혁신 사례로 호평받기도 했다.

시상식은 이달 8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에서 열린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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