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내년 첫 신규 취항지로 필리핀 클락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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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 부산일보DB 에어부산 항공기. 부산일보DB

에어부산이 내년 첫 신규 취항지로 필리핀 클락을 정했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 5일부터 부산-클락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5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해 클락필드공항에 오전 0시 10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4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6시 10분 도착한다. 주 4회(월·목·금·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40분이다.

클락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동남아 대표 여행지다. 골프, 노천 유황온천, 각종 해양 레포츠 등이 유명하다. 세계적인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가 극찬한 ‘미모사 골프장’ 등 다양한 난이도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골프장이 많다. 필리핀 최대 규모 워터파크와 피나투보 화산 트레킹, 노천 유황온천도 즐길 수 있어 가족 휴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클락 노선 신규 취항 기념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특가 항공권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내년도 첫 신규 취항지를 필리핀 클락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은 현재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백신 미접종자는 출발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영문)를 지참해야 하며, 백신 2차 이상 접종자의 경우 백신접종증명서(영문)만 소지하면 된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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