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독일 ‘ISPO 뮌헨 2022’서 인기 2년 만에 열린 세계 최대 아웃도어 박람회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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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개국 2700개 업체 참여

트렉스타는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아웃도어 박람회 ‘ISPO 뮌헨 2022’에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트렉스타 제공 트렉스타는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아웃도어 박람회 ‘ISPO 뮌헨 2022’에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트렉스타 제공

향토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세계 최대 아웃도어 박람회에 인기를 끌었다.

트렉스타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아웃도어 박람회 ‘ISPO 뮌헨 2022’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ISPO 뮌헨 2022’는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열리는 세계 최대 아웃도어 박람회. 50여 개국에서 2700여개 업체가 참여했고, 8만 400명의 관람객이 전세계에서 몰려들었다.

트렉스타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세계적인 문제인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로 만든 신발 ‘Tiger GTX’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Tiger GTX’는 수질과 토양오염에 치명적인 크롬을 사용하지 않은 가죽을 사용했고, 바다에 버려진 해양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나일론 원단을 사용한 친환경 신발이다.

트렉스타는 이번 박람회에서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폴란드 등의 유럽 국가와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독일에서 1200개의 신발 스토어를 운영 중인 ‘SABU’와 약 3000개 스토어를 운영 중인 ‘Inter Sports’와 내년 가을부터 트렉스타 제품을 본격 유통할 계획이다.

세계최대 아웃도어 박람회가 뮌헨에서 열릴 정도로 독일의 아웃도어 시장은 아웃도어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어 이번 미팅은 의미가 크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신발뿐만 아니라 독일과 유럽 전체로 의류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계 각국 바이어들에게 트렉스타 고유의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신발과 의류 제품들을 선보여 영광이다”면서 “꾸준한 해외 시장 진출로 2025년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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