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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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김형석 교수가 써온 글 가운데 사랑과 행복의 이야기들을 가려 한 권으로 묶었다. 일상과 개인의 삶에 현재 존재하고 있는 행복을 찾는 방법, 노력과 성장하는 삶 속에서 행복을 키워나가는 방법, 소중한 인간관계 안에서 더욱 빛나는 행복의 가치, 나이 듦과 무르익는 삶의 여정 속에서 끝내 사라지지 않을 행복을 누리는 법 등을 전한다. 김형석 지음/열림원/280쪽/1만 6500원.


■일본의 한국경제 침략사

일본의 전략적인 화폐침략이 불러온 한반도 최초의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조선을 무너뜨리게 되었는지를 알아보는 조선의 화폐경제 미시사다. 제국주의가 휩쓴 세계사의 영향 아래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좀더 미시적인 경제 분야에 집중해 파고들며 1945년 조선이 해방과 동시에 ‘철저하게 무너진 폐허 위’에 남게 된 과정을 샅샅이 살핀다. 김석원 지음/한길사/300쪽/2만 원.


■세계사 신박한 정리

문명의 형성, 주요 왕조와 제국, 역사의 변곡점을 만든 사건과 인물 등 핵심을 짚고, 유럽사와 중국사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사를 균형감 있게 보여준다. 중동, 몽골, 이슬람, 인도의 역사와 그 주변의 역사까지 정리해 세계사 전체 흐름을 신통하고 박식하게 꿰뚫는다. 박영규 지음/김영사/500쪽/2만 2000원.


■교만의 요새

법철학자인 저자는 모든 차별과 폭력이 ‘교만’에서 비롯된 것이며, 오랜 시간 외면하고 은폐해 온 성범죄의 기저에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권력을 비호해 온 법과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대상화’와 ‘교만’이 왜 성희롱의 근원인지 파헤치고, 왜 법적 절차가 중요한지를 밝힌다. 마사 너스바움 지음/박선아 옮김/민음사/440쪽/2만 4000원.


■2023 미래 과학 트렌드

인류 최초 지구 방어 프로젝트 DART, 루나게이트웨이 건설의 의미, 양자 얽힘과 통신의 미래, 차세대 태양전지의 광전변환효율, 핵융합으로 인공 태양을 만들기, 달에서 찾은 기회인 헬륨-3,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 소재 등을 다룬다. 2023년을 장식할 과학 이슈와 산업화 초읽기에 들어선 과학기술 핵심을 담았다. 국립과천과학관 지음/위즈덤하우스/504쪽/2만 2000원.


■명의가 알려주는 음주의 과학

‘왜 어떤 사람은 술을 잘 마시고, 어떤 사람은 못 마시는지’ ‘술을 마시면 진짜 근육이 잘 안 생기는지’ ‘술도 마시고 다이어트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등 애주가들이 궁금할 내용을 담았다. 술이 몸에 들어와 어떤 작용을 하며, 그 작용 때문에 생기는 여러 현상을 설명해준다. 하이시 가오리 지음/김나은 옮김/270쪽/1만 6000원.


■잔소리 말고 온소리

우리나라 부모들 입에서 가장 많이 남발되고 있는 말이 잔소리다. 이 말이 아이와의 대화 중에 심심찮게 등장하다 보니, 부모와 아이 간에 발생되는 문제도 심상치 않다. 부모의 잔소리 습관이 고쳐지지 않으면 부모와 아이 모두의 행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대안책으로 온소리라는 부모의 공감대화법을 제시한다. 최영철 지음/라라북랜드/232쪽/1만 6000원.


■몬드리안 놀이터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화가 몬드리안은 점과 선, 그리고 색으로 자연의 본질을 단순화할 수 있다고 생각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다. 그의 작품은 현대적이고 기계적으로 보이지만 고전적인 비례와 조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아이들에게 예술이란 낯설고 어려운 것이 아님을 보여 주는 생활 미술 동화. 진수아 글·그림/나의나무/28쪽/1만 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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