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수여식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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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2022학년도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 총장과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세정그룹 회장), 신용택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 이훈규 (주)세정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은 이날 동아대 학생 20명에게 100만 원씩 모두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세정나눔재단은 2011년 2000만 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25명의 학생에게 총 1억 8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부산에서 태동한 세정그룹이 내후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지역에서 패션기업을 창업해 50년간 한 우물을 팠다는 것에 동아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옷을 만드는 실과 단추 하나까지 다 보며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장학생 여러분도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모범이 되는 인재가 돼 학교를 빛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우리나라 굴지의 패션 기업이자 사회 기부에도 앞장서는 세정그룹과 박순호 회장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봉사해야 하는지 몸소 실천하며 우리 대학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장학생 여러분도 앞으로 사회 봉사정신과 인성을 갖춘 자랑스러운 동아인으로 성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로 감사편지를 낭독한 황선영(패션디자인학과 3) 씨는 “좋은 기회에 패션사업 분야의 큰 인물을 만나 뵙게 돼 영광이다. 세정나눔재단이 실천하는 나눔의 대상이 돼 감사하다”며 “오늘 받은 장학금을 자양분으로 삼아 앞으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세정그룹의 인류애 공헌’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 설립,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웰메이드’와 남성복 ‘인디안’,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쥬얼리 ‘디디에두보’ 등 브랜드로 유명한 부산 향토기업 (주)세정은 국내 1세대 패션기업으로서 기업의 성장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음은 이날 세정나눔재단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다.

 △권소정(의약생명공학과 4) △박선영(국제관광학과 4) △남혜정(경영학과 2) △황수호(토목공학과 3) △김태경(건축공학과 3) △김태랑(환경공학과 2) △남귀연(컴퓨터공학과 3) △황선영(패션디자인학과 3) △이지민(패션디자인학과 2) △류경화(산업디자인학과 3) △서영채(조경학과 2) △엄동학(행정학과 4) △김지원(사회복지학과 3) △최민정(사회복지학과 3) △김인표(사회학과 2) △고은정(생명자원산업학과 2) △한나운(체육학과 3) △최병근(영어영문학과 4) △이은빈(아동학과 1) △허경은(화학과 2).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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