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주말 낮 동안 포근한 날씨…14일부터 영하권 강추위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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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말 낮 최고기온 10도 이상
다음주 초까지 낮 동안은 포근할듯
20일부터 조금씩 풀릴 듯

9일 오전 한 시민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장갑을 착용하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한 시민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장갑을 착용하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동안 부산 지역에는 낮 시간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전국에 영하권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9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0일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1~3도 높은 부산 14도, 울산 13도, 경남 11~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11일 낮 최고기온은 부산 12도, 울산 10도, 경남 8~12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부산은 다음 주 초까지 낮 최고기온이 10도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침과 밤에는 쌀쌀해 낮과 밤 사이 큰 기온 차이를 보이겠다. 10일 아침 기온은 부산 6도, 울산 2도, 경남 -4~5도의 기온 분포를 보인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4도, 울산 3도, 경남 -4~4도로 예보됐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또다시 전국에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부터 대륙고기압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질 것이라 예보했다. 14일에는 영하권 추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목요일인 15일에도 아침 최저 기온이 부산 -2도, 울산 -4도, 경남 -7~-2도 등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번 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지다가, 오는 20일부터 조금씩 풀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 밤부터 대륙고기압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질 것”이라며 “낮 최고 기온도 1~9도에 머물러 평년 7~10도보다 낮은 편이며 추위를 많이 느끼게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 건조특보가 계속 발효되고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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