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징크스’ 깬 프랑스, 2연속 우승컵 들어올리나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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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요리스 등 최강 스쿼드
러시아 대회 이어 연속 우승 도전
60년 만의 대기록 달성 가시권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이 11일 열린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이 11일 열린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에 오른 프랑스가 ‘2연속 월드컵 우승’까지 단 2승을 남겨두고 있다.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제패한다면 최근 월드컵에서 반복된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도 깨진다.


프랑스는 오는 15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알호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희망’ 모로코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최전방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올리비에 지루(AC 밀란)의 폭발적인 공격과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의 철벽 방어를 바탕으로 월드컵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4년 전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프랑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제패한다면 60년 만에 2연속 월드컵 우승이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월드컵 92년 역사상 2연속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나라는 이탈리아(1934·1938년), 브라질(1958년·1962년)뿐이다.

프랑스는 최근 월드컵에서 이어진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도 깼다. 최근 월드컵에서는 유난히 전 대회 우승국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단 1승도 못 올리고 탈락했다.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 역시 다음 대회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승 2패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 예선을 마치고 짐을 쌌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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