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과 다르다… BNK 썸 ‘섬싱 스페셜’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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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 공격 부문 선두권 포진
식스맨·이적생도 제 몫 ‘톡톡’
여자프로농구 단독 2위 질주

부산BNK 썸 박정은 감독은 주전 선수와 이사빈·김시온 등 식스맨들을 가동해 창단 두 번째 플레이오프 진출과 첫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WKBL제공 부산BNK 썸 박정은 감독은 주전 선수와 이사빈·김시온 등 식스맨들을 가동해 창단 두 번째 플레이오프 진출과 첫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WKBL제공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이 2022-2023 시즌 초반부 지난 시즌과는 확연하게 다른 경기력으로 농구판을 흔들고 있다. BNK 주전 선수들은 주요 공격 부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골고루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BNK는 3라운드 후반부로 접어든 현재까지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BNK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중반에 접어든 13일까지 13경기 9승 4패, 승률 0.692를 기록하고 있다. 1위 우리은행과는 3경기 차며, 3위 삼성생명과는 0.5경기 차다.


BNK는 올 시즌 주전 선수와 식스맨들의 고른 활약 속에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BNK는 이소희(가드)·안혜지(가드)의 3점포에다 김한별(포워드)·진안(센터)의 든든한 리바운드까지 뒷받침되면서 강팀에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갖춰 가고 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한은행에서 BNK로 이적한 한엄지(포워드)는 시즌 초반부터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여기에다 박정은 BNK 감독이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는 식스맨 이사빈(가드)과 김시온(가드)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BNK는 점점 완벽한 팀으로 진화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은 좋은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드 이소희는 3점 슛 부문에서 38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와는 13개 차이로 압도적인 1위다. BNK 맏언니 김한별은 리바운드 부문에서 1위다. 김한별은 총 12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경기당 11.64개에 해당한다. 김한별은 득점 부문에서도 경기당 14.82점을 넣어 5위에 올라 있다.

리딩 가드인 안혜지는 자신의 장점인 어시스트에서 단연 1위에 올라 있다. 안혜지는 총 13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경기당 10개를 이어가고 있다. 2위 기록과는 경기당 3개 이상 앞서 있을 만큼 안혜지의 패스 능력은 WKBL 최정상급으로 성장했다.

한편 BNK는 14일 오후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3위 삼성생명과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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