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기후변화 대응 실현 방안 협의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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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후센터(APCC)의 신도식 원장과 전종안 선임연구원 등 6명의 연구진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태평양 도서국인 바누아투에서 농업·기상/기후 관련 현지 정부 부처 내 고위 각료 및 실무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실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지원 사업으로 APCC가 참여하고 있는 ‘바누아투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기후정보서비스 개발(이하 바누아투 기후정보서비스 개발, Van-KIRAP)’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현지 이행 방안을 바누아투 현지에서 해당 지역의 정부 및 사업 수요자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녹색기후기금(GCF: Global Climate Fund)은 개도국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등을 지원하기 위한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2012년 10월 한국이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했다.

현재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 국가들은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5m 미만의 저지대이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및 태풍과 지진, 해일 등 기후변화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바누아투와 같은 태평양 도서국은 식량 및 수입원 확보를 위해 주로 기후에 민감한 농업, 수산업 그리고 관광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다른 지역보다 더 이들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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