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성동화 전 BNK신용정보 대표 내정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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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후보자 인사청문회 진행

성동화 전 BNK신용정보 대표이사. 부산일보DB 성동화 전 BNK신용정보 대표이사. 부산일보DB

부산시는 19일 공석인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자리에 성동화 전 BNK신용정보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부산시의회 인사검증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성 전 대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성 전 대표는 1961년생으로 대구 성광고,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34년간 재직하며 부산은행 경영관리그룹장과 BNK금융지주 그룹WM총괄부문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경성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전임자인 김승모 전 이사장은 올 10월 말 임기가 종료됐다.

시의회 인사검증특위는 오는 22일 성 전 대표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만 인사검증특위가 부적격 판단을 하더라도 시장의 결정에 대한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 시의회 인사검증특위 관계자는 “조례가 미비한 까닭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는 없지만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인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10월 부산시와 부산시의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대상 기관에 포함됐다. 당시 부산시와 시의회는 인사 검증 대상 공공기관으로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관리공단, 부산환경공단, 부산지방공사 스포원 등 6곳 외에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연구원, 부산경제진흥원을 추가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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