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 온 뒤 기온 뚝…크리스마스까지 영하권 지속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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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1일 비 예보…울산·경남 눈 또는 비
22일부터 추워져 25일까지 영하권 지속

부산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4.4도를 기록한 지난 15일 부산 화명수목원 계곡에 커다란 고드름이 얼어붙어 있다. 부산일보DB 부산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4.4도를 기록한 지난 15일 부산 화명수목원 계곡에 커다란 고드름이 얼어붙어 있다. 부산일보DB

21일 부울경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온 뒤 기온이 뚝 떨어진다. 주말까지 한파가 이어져 매서운 추위 속에 크리스마스를 맞을 전망이다.

20일 부산기상청은 21일 부산에는 오전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오후 4시께 그칠 전망이다. 비가 그친 다음 날인 22일 부산의 최저기온은 0도까지 떨어진다. 낮 최고기온도 3도로 낮아 종일 춥겠다.

이날 울산과 경남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2일 울산은 영하 2도~3도, 경남은 영하 5도~3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날씨는 대체로 맑겠다. 23일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진다. 최고기온도 1도로 한낮에도 매우 춥겠다. 이날 울산·경남의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7도, 영하 9도~영하 5도까지 떨어진다. 최고기온도 각각 0도, 1도로 춥겠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부산 영하 5도~1도, 울산 영하 7도~0도, 경남 영하 9도~1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최저기온은 부산 영하 2도, 울산 영하 3도, 경남 영하 9도~영하 2도를 보이겠다.

다행히 다음 주 초부터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21일 새벽부터 비나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차량 운행과 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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