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수출, 10년 만에 최대치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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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 기준 149억 달러 기록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연합뉴스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연합뉴스

올해 부산 수출이 14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부산시는 11월 말 기준 부산 수출이 149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대비 1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2년 부산 무역의 날 행사’를 열고 부산 수출기업인 167명에게 포상한다고 밝혔다.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산 기업이 수출 성과를 낸 이유로 부산시는 주력 산업의 스마트화, 신산업에 대한 도전, 수출 다변화를 위한 판로 개척, 기업 수요를 반영한 통상 정책을 꼽았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 수출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수출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수출대상은 (주)이노폴(합성수지·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 윤범식 대표에게 돌아갔다. 부산수출 우수상은 (주)태상(금속단조제품) 김광표 대표, (주)남궁튜나(신선·냉동·기타 수산물 도매업) 김민의 대표, (주)엘리온(스테인레스 제품 공업, 기계 디자인) 정태영 대표가 받는다.

이외에도 (주)코리녹스(스테인레스 냉간압연제품) 유영하 전무 등 10명이 수출유공자로 시장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6명, 산업부장관 표창 23명,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3명 등 총 37명의 무역인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또 수출 5억 불을 달성한 현대글로벌서비스(주) 등 총 116개 사가 수출탑을 건네받을 예정이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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