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 지원 우수관 선정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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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석당박물관(관장 김기수)이 ‘2022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우수관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우수 박물관 상패 전달식은 지난 22일 한양대 박물관에서 열린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2022년 국고지원사업 포럼 및 성과 발표회’에서 진행됐다.

동아대를 포함 전국 100개 대학박물관 중 17개 기관만 선정된 ‘2022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문화적 플랫폼으로서의 대학박물관Ⅲ’은 박물관 문화·연구자원을 활용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교내 구성원 등 누구에게나 열린 박물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의 ‘2022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 모두 2600만 원을 지원 받아 올 5월부터 11월까지 ‘歡待(환대)-부산과 맺은 인연’ 기획전시 및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모두 13차례 운영했다.

2016년 이후 기증받은 유물을 대상으로 한 동아대 석당박물관 기획전시 ‘歡待(환대)-부산과 맺은 인연’은 부산의 예술과 생활, 역사자료를 주제로 24일까지 석당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됐다.

특히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협업, 전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험의 경우 부산 서구청과 ‘2022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 서구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복지를 실현했다.

또 지역 역사콘텐츠를 활용한 강연과 공연으로 지역문화예술자산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동래학춤보존회와 협업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동래학춤’ 공연을 선보이고 영남춤학회와도 협업, 민속무용 ‘태평무’ 공연과 토크콘서트 ‘황무봉 선생의 춤길따라-역사가 신화가 되다’를 진행하는 등 문화적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과 동시에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김 관장은 “2022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자산 가치를 발굴,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로 지역주민에게 보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박물관이 지역 역사와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함께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문화기반시설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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