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이 궁금하다] 수면유도램프 ‘earth7.83’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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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 슈만파 이용 신상품 개발
수면 유도·심신 안정 큰 도움

현대인은 과중한 업무와 수많은 전자파 속에서 충분한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이 휴식, 수면, 명상 등 편안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뇌파인 세타파가 부족하면 쉽게 불안을 느끼고거나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미국 나사(NASA)는 인간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전자파를 찾던 중 특정 주파수를 발견하게 됐다. 자기장주파수 7.83Hz이다. 지구가 발생시키는 고유한 공진주파수로 ‘슈만파’라고 불리기도 한다. NASA는 이 주파수를 통해 우주인들이 겪는 수면 부족 등의 ‘우주병’을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을보호하는기업(PPS)에서 슈만파를 이용해 심신안전과 수면을 유도하는 수면유도램프 ‘earth7.83’(사진)를 개발했다.

PPS는 earth7.83을 잠을 잘 때나 공부 등 집중이 필요할 때, 혹은 심신 안정이 필요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arth 7.83은 전원이 꺼지기 전까지 최대 8시간 동안 7.83Hz를 일정 시간 간격에 맞추어 발진하고, 여러 색상들로 무드 등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이 제품의 효과는 부산대병원 임상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됐다. 평균연령 30대 총 37명을 대상으로 earth7.83을 이용한 결과, 수면 중 깬 횟수와 중간에 깬 시간이 감소하고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증가하는 등 수면의 질이 개선됐다.

전원버튼을 3초간 눌러 켜지게 되면, 자기장주파수7.83Hz가 자동으로 발진된다. 전원이 켜진 이후 전원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5가지 조명모드(주황색, 하늘색, 초록색, 백색, 전환색)를 선택할 수 있고 조명을 끌 수도 있다. 조명이 꺼져도 자기장주파수가 계속 발진하는 것을 발진램프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과 230g의 적당한 무게감으로 휴식공간에 가까이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다.

PPS 관계자는 “앞으로 앱 연동을 통해 수면 상태 확인과 데이터 수집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가족 등이 사용 시간 확인이 가능하게 하여 독거노인 등의 안전 제품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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