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해 첫날 ㈜더한스 한부귀(왼쪽)대표가 부산 동구청(청장 김진홍·오른쪽)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다.

　한 대표는 옛 고향의 기억과 비슷한 향수와 추억이 있는 동구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키다리 아저씨’가 되고 싶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한 대표는 “오는 11월에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부산 동구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하며, 마음 속의 고향인 동구와의 인연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북항재개발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곳 동구를 위해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준 한 대표의 소중한 정성을 잊지 않겠으며, 100년의 미래를 가늠 지을 골든 타임을 맞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동구 키다리 아저씨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앞으로 고향사랑 기금으로 조성되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 복지 증진 사업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