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 이번엔 ‘침대 있는 침대 광고’로 눈길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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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바이 시몬스’ 흥행 돌풍
‘침대 없는 광고’ 콘셉트서 변경

‘침대 있는 침대 광고’를 내세운 시몬스 침대의 2023 브랜드 캠페인 ‘메이드 바이 시몬스(Made by SIMMONS)’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일 시몬스 측이 전했다.

지난해 12월 1일 공개된 시몬스 침대의 신규 TV광고는 12월 2주차(12월 5일~11일) TV 광고시청률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광고시청률 상위 5개사 가운데 광고 회수는 가장 적었음에도 광고시청률은 압도적으로 높아 시몬스 광고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간 시몬스 광고는 제품을 뺀 ‘침대 없는 침대 광고’라는 파격적인 행보로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침대를 전면에 내세워 ‘오직 시몬스만 하는, 다른 침대 브랜드는 하지 않는 것’을 강조하는 정공법을 택하며 또 한 번의 변주를 선택한 것이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캠페인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1936가지 청결 생산공정’ ‘국가 공인기준보다 까다로운 극한 R&D 테스트’ 등 총 세 편으로 구성됐다.

시몬스 측은 “침대 하나를 만드는데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는 부분까지 고려해 완전무결한 침대를 만드는 시몬스 고유의 차별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건강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품질을 강조한 시몬스 침대의 캠페인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쉽게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시몬스는 이번 광고 캠페인의 사실적 묘사를 위해 최대 4톤에 달하는 실제 테스트 장비를 촬영장까지 동원했다. 이동을 위해 8톤 지게차, 유압자키와 핸드자키, 도비수레, H빔 지지대, 와이어 원치 등 수많은 장비가 필요할 정도였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안전과 건강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침대라는 본질에 집중한 것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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