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충걸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장 가족, 18년째 새해 첫날 사랑의열매 성금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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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기부를 18년째 이어 오고 있는 강충걸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회장의 가족 대표로 아내 박영희(오른쪽) 씨가 2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 이하 부산사랑의열매) 사무국을 방문해 박은덕(왼쪽) 사무처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강충걸 회장의 가족(아내 박영희, 아들 강예성)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8년 동안 새해 첫 날 부산사랑의열매를 찾아와 새해를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가족이 모은 성금을 기부해 왔다.

강충걸 회장은 현재 부산에서 광고매체 사업인 (주)파나컴을 운영하며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회장으로 장애인 사회 인식 개선 및 다양한 복지 사업을 운영하는데 헌신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열린 ‘제42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여 이번에 그 의미를 더 했다.

박영희 기부자는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가족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자는 남편의 제안으로 2005년부터 기부를 이어온 것”이라며 “기부가 우리 가족에게 오히려 더 큰 행복을 주기에 감사하고, 다른 여러 가정의 가풍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덕은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난 18년간 한결같이 부산의 새해 아침을 따뜻하게 열어주신 강충걸님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3년은 부산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 힘을 내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강충걸 회장 가족의 따뜻한 성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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