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3년 만에 신년인사회…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전력 투구”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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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등도 기원
보름달 모형 드론벌룬 퍼포먼스도

부산상공회의소 2023년 신년인사회가 2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부산지역 경제계와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대현 기자 jhyun@ 부산상공회의소 2023년 신년인사회가 2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부산지역 경제계와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대현 기자 jhyun@

부산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600여 명이 참여하는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드론벌룬으로 보름달 조형물을 띄우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2일 오후 5시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부산상의는 매해 업무 첫날 신년인사회를 개최해왔지만,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그동안 제대로 열지 못했다.


신년인사회에는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을 비롯한 부산 주요 경제계 대표와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여·야 부산 지역 국회의원, 공공기관 기관장, 시민단체 대표 등 주요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별한 퍼포먼스도 열렸다. 토끼해를 맞아 지름 약 2.5m 길이의 보름달 형상을 드론으로 행사장에 띄웠다. 이 보름달 형상물에는 사전에 참석자에게 받은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더욱 특별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올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북항재개발 조속 완공을 비롯해 부산의 당면 현안이 많다”면서 “하지만 그중에서도 올 연말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가 가장 시급한 만큼 부산시민의 염원을 모으는 특별한 유치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행사 이후 보름달 형상물은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상의회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은 신년사에서 “부산시와 함께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을 설치해 기업과 산업에 관련된 규제 혁파에 나서겠다”며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함께 부산이 금융특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KDB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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