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 신년음악회는 10일 부산시민회관에서”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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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 기념
최수열 지휘로 대중적인 명곡 선사
송영훈·대니구·박종해 삼중 협주곡 연주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최수열)의 2023년을 희망차게 여는 신년 음악회는 부산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 부산시립예술단을 통합 운영하는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정필)은 그동안 문화회관과 시민회관 대극장을 오가며 신년 음악회를 열긴 했는데 올해는 더 특별하다.

1973년 10월 10일 개관한 부산시민회관의 50주년이 되는 해여서다. 부산시향은 1973년 부산시민회관 개관 경축 공연을 이끈 대표 단체이며, 1973년 10월 16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정기 공연을 올렸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두 가지 점에서 주목된다.

연주 레퍼토리가 그 어느 때보다 대중적이면서 귀에 익은 명곡들이다. 신년 음악회에 빠지지 않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폴카 ‘천둥과 번개’, ‘트리치 트라치’ 외에도 안토닌 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 2번,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부산시향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신년 음악회 사회를 맡은 김석훈. 부산문화회관 제공. 신년 음악회 사회를 맡은 김석훈. 부산문화회관 제공.

첼리스트 송영훈. 부산문화회관 제공. 첼리스트 송영훈. 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부산문화회관 제공.

피아니스트 박종해. 부산문화회관 제공. 피아니스트 박종해.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향 예술감독 최수열 지휘자.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향 예술감독 최수열 지휘자. 부산문화회관 제공.

출연진 면면도 호화롭다. 클래식 음악방송 DJ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김석훈이 해설 겸 사회자로 등장하고, 피아노 박종해·바이올린 대니구·첼로 송영훈이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들려준다. 한 악장(제1악장)만 연주할 예정이긴 하지만, 솔리스트 세 명과 관현악의 협연이 기대된다. 이날 지휘는 최수열이 맡았다.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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