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아이리쉬 위스크 맥코넬스 첫 선"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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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서 가장 오래된 위스키 브랜드 국내 첫 독점 유통계약

-42도 700ml 용량으로 상반기 출시... "해외 유명 주류 현지화할 것"



골든블루가 올 상반기 내에 정통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골든블루 제공 골든블루가 올 상반기 내에 정통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골든블루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주류업체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정통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McConnell’s)’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골든블루는 아일랜드의 'J&J 맥코넬스 LTD'와 위스키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그간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목표로 삼아온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의 일환이다.

골든블루는 지난달 주한영국대사관 대사관저에서 계약 체결식을 갖고 스티브 베이커 북아일랜드 부장관과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김관태 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해 한국 위스키 시장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1776년 출시된 맥코넬스는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위스키 브랜드다.

우수한 주질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2022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2021년 얼티메이트 스피릿 챌린지 등 세계 유명 주류 품평회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J&J 맥코넬스 LTD는 브랜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35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맥코넬스’는 현재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중국 등에 수출 중인데, 특히 가장 큰 주류 시장인 미국에 진출해 출시 2년만에 아이리쉬 위스키 20위 권 안에 안착하는 등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맥코넬스’는 아이리쉬 몰트와 아이리쉬 그레인을 블렌딩 후 마스터 디스틸러가 엄선한 ‘퍼스트필 엑스 버번 배럴(First-fill Ex-bourbon,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 첫 번째로 위스키 원액을 담아 숙성)’에 최소 5년 이상 숙성했다.

달콤한 시트러스, 바닐라와 함께 스파이시한 풍미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맛이 특징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김동욱 대표는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위스키를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스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위스키 시장 활성화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맥코넬스’의 알코올 도수는 42도이며 700mL 용량으로 올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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