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꽃’ 총경 승진 예정자, 부울경 16명 나왔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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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9명… 역대 최다 배출
경남 5명, 울산 2명 이름 올려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일보DB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일보DB

경찰이 단행한 총경 계급 승진 인사와 관련해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9명, 2명, 5명의 승진 예정자가 나왔다.

부산경찰청은 경찰청이 10일 발표한 총경 승진 예정자 135명 가운데 9명이 부산청 관할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승진 예정자는 성백섭 사상서 청문감사관과 부산청 소속 안해원 경무기획계장, 박지성 112상황실 관리계장, 손영혁 공공안녕정보계장, 오경용 청문감사인권계장, 박동석 경비계장, 이성철 반부패2계장, 권유현 수사심사계장, 김진우 교통안전계장 등이다.

경남경찰청에서도 지난해(3명)보다 2명 더 많은 승진 예정자가 나왔다. 이일상 교통과 교통안전계장, 곽동칠 112치안종합상황실 관리팀장, 이병태 공공안녕정보과 정보상황계장, 홍승우 수사심사담당관 수사심사관, 박병준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장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찰대 출신 3명에 일반(경사이하 입직자) 출신이 2명이다. 간부후보 출신은 없었다.

울산청의 총경 승진 예정자는 김정진 112치안종합상황실 관리팀장과 오용석 홍보계장이다. 김 팀장은 일반, 오 계장은 간부후보 출신이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출범 뒤 처음으로 단행된 이번 총경 승진 인사에서 예년보다 승진 예정자가 많이 배출된 데는 복수직급제 도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복수직급제는 정부의 경찰 인사제도 개선 방침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하나의 보직을 다양한 계급이 맡을 수 있어 시·도경찰청 계장 등 경정 자리를 총경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일반 출신 승진자를 전년도 12.6%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올해 32%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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