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갈매기 이모티콘·예능 활용… 월드엑스포 유치 대국민 홍보 ‘시동’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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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명에 무료 배포 이벤트
부산 알리는 생생한 영상도 송출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의 카카오톡 이모티콘. 부산시 제공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의 카카오톡 이모티콘. 부산시 제공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럭’에 송출되는 댄스그룹 ‘저스트절크’ 홍보 이미지. 부산시 제공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럭’에 송출되는 댄스그룹 ‘저스트절크’ 홍보 이미지.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범국가적 홍보에 나섰다. 부산의 새로운 캐릭터 ‘부기(부산갈매기)’를 모델로 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 영상도 송출한다.

부산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부기 캐릭터로 만든 카카오톡 이모티콘 16종을 선착순 5만 명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가 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만든 캐릭터 케이팝 부기’ ‘저스트절크 부기’ ‘소울리스 부기’를 활용해 일상생활 속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설에 복주머니 대신 엑스포 엠블럼이 새겨진 주머니를 나눠주는 이모티콘과 양손을 모아 ‘부산에 유치해’라고 외치는 이모티콘 등도 만들었다.

내려받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카카오톡 ‘2030부산엑스포’ 채널에 가입하면 30일 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또 11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댄스그룹 ‘저스트절크’가 출연하는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 영상을 내보낸다고 밝혔다. 홍보 영상에는 저스트절크와 동래학춤을 배경으로 2030월드엑스포 개최 후보도시인 부산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기장 아홉산숲,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영화의 전당, 부산항 7부두, 감천문화마을, 깡깡이 마을, 광안리 광장 등이 소개된다.

시는 이 방송 인증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2030부산세계박람회 x 유퀴즈, #2030부산세계박람회 x 저스트절크)와 함께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를 12일까지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국민 소통채널을 활용한 이번 홍보로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에 2030월드엑스포 유치 후보도시 부산을 알리길 기대한다”며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를 앞둔 만큼, 앞으로도 우리시는 일상생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범국가적 유치 열기를 고조시킬 다양한 홍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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