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라스베이거스 로드 투 UFC 결승전…최승국-박현성 맞대결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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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국(왼쪽)과 박현성. UFC 제공 최승국(왼쪽)과 박현성. UFC 제공

한국인 파이터 최승국과 박현성이 ‘로드 투 UFC(ROAD TO UFC)’ 플라이급 결승에서 맞붙는다. 페더급 이정영은 중국 선수와 결승전을 펼친다.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제1회 ROAD TO UFC 토너먼트 결승이 내달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결승은 UFC ‘파이트 나이트’ 데릭 루이스와 세르게이 스피박의 경기에 앞서 개최된다.

ROAD TO UFC 우승자는 UFC와 계약을 맺고 UFC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번 토너먼트에는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4개 체급에서 각각 8명씩 총 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플라이급에선 최승국(6승 1패)과 박현성(7승 무패)이 결승전 맞대결을 벌인다. 최승국은 8강전에서 라마 슈판디(인도네시아), 준결승에서 치우 루언(중국)에 모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박현성은 제레미아 시레가(인도네시아)를 1라운드 KO, 톱노이 키우람(태국)을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페더급 이정영은 결승에서 이자(중국)와 격돌한다. 이정영은 8강에서 시에빈(중국) 1라운드 서브미션, 준결승에선 뤼카이(중국)를 1라운드 KO로 물리쳤다.

UFC 선임 부사장 겸 아시아 지사장 케빈 장은 "ROAD TO UFC는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유망주들이 특출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지역 팬들의 뜨거운 참여를 이끌어내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결승 진출자들은 UFC와 다경기 계약을 체결해 조국을 대표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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