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코딩 무료 교육 ‘디지털 새싹 캠프’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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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아 청소년 시민기자(정관중3)

교육부, 스마트 인재 양성 위해 마련
부산대·동의대·부경대 프로그램 운영

교육부는 디지털 인재 양성 일환으로 방학을 활용해 무료 디지털 교육 캠프 ‘디지털 새싹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새싹캠프 강사 워크숍 모습.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디지털 인재 양성 일환으로 방학을 활용해 무료 디지털 교육 캠프 ‘디지털 새싹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새싹캠프 강사 워크숍 모습. 교육부 제공

미래 직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2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초, 중등 학생들의 미래 희망 직업 1~3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사, 의사, 운동선수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컴퓨터 개발자, 항공 우주 공학자, AI 전문가, 정보 보안 전문가와 같은 신산업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비중이 늘어났다.


교육부에서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이번 겨울방학 중 초·중·고 학생들에게 인공지능과 코딩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새(New)싹(Software·AI Camp)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학이 협력하여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은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을 즐겁게 체험하며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전국 대학·기업·공공기관 90곳에서 1,60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부산대, 동의대, 부경대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별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부산대는 고 1~2학년 대상 ‘AI 영상 인식 드론’과 ‘파이썬 데이터 분석’, 부경대는 초 4~6학년 대상 ‘SW·AI 원터캠프 토들러 과정’, 동의대는 ‘C언어를 활용한 SW·AI 심화 교육캠프’와 ‘나만의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캠프 운영 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초 원리 교육, 생활 속 인공지능 체험 실습, 프로젝트 기반 코딩 협력 학습 등 정규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디지털 체험 교육을 펼치고 있다. 초·중·고 학생 누구나 자신의 학년, 개인의 수준·흥미, 원하는 일정·장소 등을 고려해 무료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오는 2월말까지 운영된다. 다음달까지 ‘디지털새싹.com’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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