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단연합회 새 회장에 장진규 드림문화오페라단 단장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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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규 드림문화오페라단 단장. 부산오페라단연합회 제공. 장진규 드림문화오페라단 단장. 부산오페라단연합회 제공.

부산오페라단연합회 새 회장에 장진규(53) 드림문화오페라단 단장이 선출됐다.

부산오페라단연합회는 1일 오전 금정문화재단 1층 리딩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2년의 새 회장에 장 단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출범한 부산오페라단연합회는 솔오페라단, 부산오페라단, 그랜드오페라단, 아지무스오페라단, 드림문화오페라단, 뉴아시아오페라단, 온누리오페라단, 올웨이오페라단, 부산캄머오페라단, 나눔오페라단 등 부산의 10개 민간 오페라단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10여 개의 민간 오페라단이 더 있지만 연합회에는 소속되지 않았다.

독일 쾰른음대에서 오페라(테너)를 전공하고 2005년 귀국 이후 부산에서 활발한 오페라 활동을 하는 장 신임 회장은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부산오페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오는 8월께 제1회 소규모오페라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오페라의 저변을 확대해 다가오는 부산 오페라 시대를 준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오페라단연합회는 지난해 4월 ‘부산오페라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토론회’를 연 것 외에도 지난 한 해 동안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팔리아치’ ‘라보엠’ ‘마술피리’ ‘말뚝이 가라사대’ ‘피가로의 결혼’ 등을 무대에 올렸다.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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