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처음과 끝 함께”… 롯데백화점, 올해 첫 ‘웨딩 페어’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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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 개최
다양한 브랜드 웨딩마일리지 운영

롯데백화점이 3일부터 12일까지 올해 첫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에서 혼수 상담을 하는 신혼부부.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3일부터 12일까지 올해 첫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에서 혼수 상담을 하는 신혼부부.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올해 첫 웨딩 페어를 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3일부터 12일까지 ‘웨딩 준비의 처음과 끝을 함께’라는 테마로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 웨딩페어는 백화점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정도 결혼 시즌에 맞춰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번 웨딩페어는 ‘웨딩마일리지’ 대상에 20여 개의 럭셔리 브랜드들을 추가해서 진행한다. 웨딩마일리지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후 9개월간 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명품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프라다 입생로랑 등은 물론 샤넬 디올 설화수 에스티로더와 같은 럭셔리 뷰티 브랜드도 참여한다. 프리미엄 혼수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성전자나 LG전자 구매 시 결제 카드에 따라 롯데상품권 증정과 웨딩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웨딩페어 기간 중 두 번의 주말 동안에는 웨딩 마일리지를 최대 배까지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측은 인구 감소 등으로 결혼 건수는 줄었지만, 유명 호텔 예식장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프리미엄 웨딩’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호텔 부산은 지난해 10월 크리스탈 볼룸 웨딩홀을 전면 재단장한 후 예약이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운영하는 ‘롯데웨딩멤버스’의 경우 지난해 신규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0% 늘었고, 1인당 구매 금액도 30% 증가했다. 웨딩 멤버스 회원 매출 중 명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5% 늘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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