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 자립준비청년에 후원금 5000만 원 전달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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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은 지난 3일 부산시청에서 자립준비청년(옛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역량 강화 및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자립 더하기 동행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부산 지역 대표 후원처로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법상 법적 보호시설에서 보호받던 중 만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으로 부산 지역 내 매년 15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발생한다.

자립 더하기 동행 프로젝트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의 첫발을 내딛으며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도록 응원하고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자립에 성공해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 초반 필요한 물품 ‘자립키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주거 지원과 미래의 꿈과 진로를 계획할 수 있는 교육 지원, 원활한 사회 진출을 위한 운전면허증 자격 취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

세정나눔재단은 ‘자립 더하기 동행 프로젝트’ 사업비 5000만 원을 후원하고, 전달된 후원금은 부산지 역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키트’ 물품 구입비로 사용하게 된다.

자립키트는 자립준비청년 대상자, 복지 시설 종사자, 자립 선배들의 의견을 받아 자립에 꼭 필요한 수저 세트, 침구류, 커피 포트, 전기장판, 에어프라이어, 드라이기, 핸드 청소기 등 약 50만 원 상당으로 구성되어 150명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은 “우리가 전하는 따뜻한 관심과 손길이 자립준비청년이 자립하는데 경제적· 정신적으로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감을 갖고 건강하고 당당하게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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