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6년 만에 K리그 복귀…FC서울 임대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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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보르도에서 활약하던 2021년 1월 24일(현지시간) 앙제 SCO전에서 득점한 황의조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보르도에서 활약하던 2021년 1월 24일(현지시간) 앙제 SCO전에서 득점한 황의조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가 K리그로 복귀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던 황의조를 임대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구단이 계약기간을 밝지는 않았지만 6개월 임대로 알려졌다. 황의조로서는 성남FC에서 일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2017년 이후 6년 만의 K리그 복귀다.

풍생고와 연세대를 거쳐 2013년 성남FC에 입단한 황의조는 2017시즌까지 K리그 통산 140경기에 출장해 35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와일드카드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7경기 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획득에 앞장서기도 했다.

2019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지롱댕 드 보르도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황의조는 세 시즌 동안 29골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알렸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FC서울에 임대 이적하며 6년 만에 K리그에 복귀했다. FC서울 제공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FC서울에 임대 이적하며 6년 만에 K리그에 복귀했다. FC서울 제공

황의조는 지난해 8월 보르도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리스트로 이적하면서 곧바로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지만 이번에 다시 K리그 FC서울에 임대 이적하게 됐다.

황의조는 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되는 FC서울의 2차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해 동료들과 발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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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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