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WBC 출전 불발…SSG 외야수 최지훈 대체 선발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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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 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

최지만(31·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불발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대체 선수로 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24)을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WBC 조직위원회가 5일, KBO에 최지만이 WBC에 출전할 수 없다고 알려왔다”며 “대한민국 대표팀 조범현 기술위원장과 이강철 감독이 논의해 SSG 최지훈을 대체 요원으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BO에 따르면, 최지만의 WBC 출전 불발은 소속팀인 피츠버그의 반대 때문이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의 수술 이력을 내세워 출전 반대 의사(medical objection)를 밝혔다.

최지만이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반대로 WBC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대체 선수로 SSG 랜더스의 최지훈을 선발했다. 지난달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최지만. 연합뉴스 최지만이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반대로 WBC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대체 선수로 SSG 랜더스의 최지훈을 선발했다. 지난달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최지만. 연합뉴스

KBO는 WBC 엔트리 구성 단계부터 최지만의 합류가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추가 선수 선발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최종 엔트리 30명을 조직위원회에 제출한다.

광주제일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20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최지훈은 지난 시즌 팀의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04(569타수 173안타), 10홈런, 61타점, 31도루, OPS 0.789를 기록하는 등 공수주에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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