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 읽어야 하나… 도서관 대여 순위 등 참고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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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1위는 〈아몬드〉
공공도서관은 〈불편한 편의점〉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부산일보DB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부산일보DB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문해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 읽기가 강조되지만 책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이라는 정답이 없는 만큼 흥미를 가지는 책을 읽는 것이 문해력 향상에 가장 중요하다. 부산 지역 국립대 2곳과 전국 중앙도서관의 도서 대여 순위 속 책들로 독서를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부산대 도서관 대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가장 높은 대출 순위를 기록했다. 2위는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 3위는 룰루 밀러 작가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차지했다. 부경대의 경우 손원평 작가의 장편 소설 〈아몬드〉가 1위를 차지했고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1〉이 2위를 차지했다. 후속편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2〉도 4위에 올랐다. 대학 도서관의 대출 순위에서는 소설 분야의 책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왼쪽부터 〈모두 웃는 장례식〉, 〈순례 주택〉, 〈불편한 편의점〉. 부산일보DB 왼쪽부터 〈모두 웃는 장례식〉, 〈순례 주택〉, 〈불편한 편의점〉. 부산일보DB

전국 공공도서관1490곳에서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가장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불편한 편의점은 서울 청파동 골목의 편의점을 배경으로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원북원부산 선정도서이기도 하다. 지난해 4월 1편이 나왔고, 올해 8월에는 2편이 출간됐다. 2위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3위는 〈아몬드〉, 4위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2〉, 5위는 〈밝은 밤〉 순이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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