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7일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방문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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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생산 현장 점검, 경영진 간담회 실시
QD OLED, 전장용 디스플레이 등 핵심 제품 개발현황 점검
회장 취임 후 지방 사업장 연이어 찾으며 현장 소통 확대
SSAFY 대전캠퍼스도 깜짝 방문…SW개발자 꿈꾸는 청년들 응원

이재용(오른쪽 세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OLED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오른쪽 세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OLED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캠퍼스를 찾아 QD(퀀텀닷)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OLED는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흘러 RGB(빨강·초록·파랑) 3색 소자에서 빛이 자체적으로 나는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의 QD-OLED는 3색 중 파란색을 광원으로 쓰고, 그 위에 빨간색과 초록색 QD 컬러필터를 올려 색을 재현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QD-OLED TV 55인치와 65인치 제품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은 직접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살펴본 뒤 주요 경영진들과 IT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과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날 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면서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잇따라 찾아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기회를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 첫 행보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은데 이어 11월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12월에는 아부다비에 위치한 삼성물산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과 베트남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달초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찾아 교통사고 보상업무를 일선에서 담당하는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대전캠퍼스를 방문해 교육 중인 청년들을 응원한 바 있다.

SSAFY는 2018년 삼성이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된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486명의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해 SW개발자의 꿈을 이뤘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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