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년 역사 지닌 고성 지진에 성벽·망루 훼손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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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안테프성 원래 모습(위)과 지진으로 훼손 된 사진. 트위터 캡처 가지안테프성 원래 모습(위)과 지진으로 훼손 된 사진. 트위터 캡처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지진 여파로 2200여 년 역사를 지닌 가지안테프의 랜드마크인 가지안테프 성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성벽과 망루 등이 훼손됐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남동부 가지안테프에 위치한 가지안테프성의 동쪽, 남쪽, 남동쪽의 보루 일부가 지진으로 파괴됐다. 통신은 “일부 보루에서는 큰 균열이 확인됐고, 성 옆의 옹벽도 무너졌다”고 전했다. 또한 가지안테프성 옆의 17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시르바니 모스크의 돔과 동쪽 벽도 일부 무너졌다. 트위터 등에는 가지안테프성이 무너지기 전과 후를 비교한 사진이 공유됐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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