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지역간격차해소추진단 신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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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희망팀, 학생상담팀 등도 신설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교육청이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간격차해소추진단을 신설한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자 조직 개편을 통해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단을 신설할 계획이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추진단은 2025년 1월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된다. 추진단은 서부산권 학생의 교육력 제고, 교육활동 지원, 서부산 지역 교육 환경 조성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대안교육 학생, 중도입국 학생 등 교육 소외 계층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희망팀’과 학교폭력예방교육과 가·피해자 학생의 치유·상담 및 관계회복 지원 등을 위한 ‘학생상담팀’도 각각 신설됐다. 학교 폭력 관련 업무가 해마다 늘어가면서 기존 부서가 과부하가 걸려 시교육청은 별도 팀을 만들어 대응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의 고질적인 민원 사항인 과밀 학급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학생배치팀과 학교설립팀이 별도 신설됐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시행규칙 개정작업 등 후속 조치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시교육청은 기존 3국 2담당관 1연구소 15과 64팀에서 3국 3담당관 1연구소 15과 69팀로 재편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교육 가족과 부산시민들이 교육청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부산교육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해 교육수요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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