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울서 ‘부산 관광 설명회’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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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관광업계 협력 당부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가 수도권 관광업계와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시는 8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수도권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 관광 설명회를 열었다. 특히 올해 2030년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관광업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최종 선정되는 해”라며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분야가 관광으로, 부산의 개최 역량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4월 현지 실사와 11월 말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관광업계와 해외 관광청 관계자들의 유치 지원과 응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부산시는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지, 숙박시설, 음식점 등 다양한 관광 최신 인프라를 소개하고 핑크퐁 아기상어, 아르떼뮤지엄, 9.81파크 등 글로벌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또 롯데관광 등 한국여행업협회 상임위원회 12개 사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 공동개발, 홍보, 판매 증진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24일까지 관광약자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진행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사업자로 선정되는 비영리 법인·단체는 편의시설 접근성 실태조사, 관광약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박 시장은 “앞으로 여행관계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부산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지속해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부산은 볼거리,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최근 미식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며 “일과 휴식을 함께 하는 워케이션 등 세계인이 인정하는 관광콘텐츠를 가진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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