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론 外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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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론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론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론

아리스토파네스 희극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도서. 현존하는 아리스토파네스의 11개의 작품과 더불어 그를 분석하는 다양한 이론들을 총체적으로 소개한다. 희극론이 문학적, 철학적, 시사적, 윤리적 차원을 아울러 수준 높은 연극 이론 분야임을 보여준다. 류재국 지음/세창출판사/532쪽/3만 2000원.


본심 본심

본심

인간의 내면을 꾸준히 탐구하는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3년 만에 낸 신작 장편소설. 정밀하고 치밀한 문장으로 전개되는 소설은 ‘자유사(自由死)’가 합법화된 2040년대 일본에서 과거와 현재, 현실과 가상공간, 꿈과 환멸이 혼합된 세상을 살아가는 청년 사쿠야의 이야기다.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양윤옥 옮김/현대문학/500쪽/1만 7000원.


식탁 위의 일본사 식탁 위의 일본사

식탁 위의 일본사

스시와 우동, 미소된장국과 스키야키 등을 통해 알아보는 일본의 흥미진진한 음식과 역사 이야기. 대륙에서 전래된 음식문화, 음식문화의 부흥기 ‘무로마치 시대’,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가져온 음식문화, 에도 시대에 음식문화 등 세계사의 변동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류순미 옮김/더봄/264쪽/1만 7000원.


역사 컬렉터, 탐정이 되다 역사 컬렉터, 탐정이 되다

역사 컬렉터, 탐정이 되다

익명의 인물이 흘리고 간 호적 문서, 졸업 사진, 유언장 등 수집품들을 통해 신분제 동요, 3·1운동, 일제강점기 무단통치, 창씨개명, 아시아·태평양전쟁, 한국전쟁, 1960년대 경제개발 등 한국사의 주제들을 시간순으로 관통해나간다. 박건호 지음/휴머니스트/264쪽/1만 8000원.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중국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거대한 기업 제국을 형성했던 두 라이벌 가문 서순과 커두리의 숨겨진 100년을 복원한 논픽션. 20세기 초 상하이를 둘러싼 성장과 모순을 보여준다. 1차 아편전쟁이 끝난 1842년부터 1949년 공산당 집권까지, 중국 역사의 이면을 파고들었다. 조너선 카우프만 지음/최파일 옮김/생각의힘/448쪽/2만 2000원.


좌파의 길 좌파의 길

좌파의 길

자본주의를 삶의 모든 영역을 지배하는 ‘제도화된 사회 질서’로 인식하면서 착취의 이면을 주목한다. 착취를 가능케 하는 배경조건은 전 지구적인 제국주의적-인종적 수탈, 돌봄 등 ‘사회적 재생산’의 위기, 지구 환경과 자연에 대한 수탈, 정치의 기능 장애로 인한 민주주의의 위기이다. 낸시 프레이저 지음/장석준 옮김/서해문집/336쪽/1만 9500원.


정세현의 통찰 정세현의 통찰

정세현의 통찰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제정치와 한반도 통일문제에 몸담아 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외교적 혜안을 ‘자국 중심성’이란 시선으로 풀어냈다. 국제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여전히 유효한 북핵 문제 해결법을 다뤘다. 정세현 지음/푸른숲/292쪽/1만 9000원.


독서의 온도 모임의 체온 독서의 온도 모임의 체온

독서의 온도 모임의 체온

부산에서 독서모임 ‘북텐츠 북클럽’을 운영하는 저자는 사람들이 겁내지 않고 독서모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건넨다. 우리가 왜 독서모임을 해야 하는지, 독서모임을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등 독서모임을 지속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전한다. 김성환 지음/산지니/256쪽/1만 8000원.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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