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파급효과 50억 이상…통영서 대학축구연맹전 킥오프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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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5개 대학팀 출사표 17일간 대장정 돌입

대학축구 올해 첫 메이져 타이틀이 걸린 제59회 춘계대학축구 연맹전이 10일 ‘약속의 땅’ 경남 통영에서 개막했다. 통영시 제공 대학축구 올해 첫 메이져 타이틀이 걸린 제59회 춘계대학축구 연맹전이 10일 ‘약속의 땅’ 경남 통영에서 개막했다. 통영시 제공

제59회 춘계대학축구 연맹전이 10일 ‘약속의 땅’ 경남 통영에서 개막했다.

통영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호원대와 우석대 경기를 시작으로 대학축구 왕좌를 향한 17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23년 대학축구 첫 메이저 타이틀이 걸린 이벤트다.

통영시가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대학 축구팀 87곳 중 85곳이 출사표를 던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참가팀은 ‘한산대첩배’(42개 팀)와 ‘통영배’(43개 팀) 2개 리그로 나눠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리그별 우승팀을 가린다.

예선과 토너먼트 경기는 산양스포츠파크와 평림축구장 등 7개 구장에서 치르고, 결승전은 25일과 26일 오후 1시 산양스포츠파크 천연구장에서 진행한다.

모든 경기는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또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스티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결승전은 스포츠 전문 중계 채널 SPOTV로 생중계 된다.

통영시는 이번 대회가 관광 비수기를 맞아 침체한 지역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대회 기간 중 5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선수단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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