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이미경 7골 5도움 맹활약
알리나 6골·조하랑 강은혜도 5골

부산시설공단이 7골 5도움 활약을 펼친 국가대표 이미경을 앞세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위를 지켰다. 이미경이 12일 진행된 인천시청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7골 5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친 국가대표 이미경을 앞세워 핸드볼리그 2위를 지켰다.

부산시설공단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천시청과의 경기에서 30-26으로 승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7승 2무 1패(승점 16)를 기록하며 공동 3위 삼척시청·SK 슈가글라이더즈(승점 13)에 앞선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8승 1무를 기록한 광주도시공사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날 경기에서 센터백 이미경이 7골·5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레프트백 알리나도 6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미경과 더불어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레프트윙 조하랑, 피봇 강은혜도 각각 5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부산시설공단 여자 핸드볼팀은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강재원 감독이 이끌고 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