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17일 ‘CES 2023 리뷰 세미나’ 개최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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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

부산 기업 (주)샤픈고트 권익환(오른쪽) 대표가 CES 2023 자사 부스에서 CES 혁신상 상패를 들고 있다. 부산일보DB 부산 기업 (주)샤픈고트 권익환(오른쪽) 대표가 CES 2023 자사 부스에서 CES 혁신상 상패를 들고 있다. 부산일보DB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부산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내년 CES 전망이나 부산 IT(정보기술) 기업 대응 방안에 대한 전문가 강연도 열린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CES 2023 리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 1월 열린 CES 2023에는 부산 기업이 역대 최고 규모인 16개 사가 참석했는데, 혁신상 수상 기업 2곳을 비롯한 참가사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행사다.

CES 2023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소 개최된 지난해와 달리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원래 규모를 회복했다. 이번 리뷰 세미나는 CES 2023에 참가한 부산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CES 2023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열린다. 부산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다.

특히, CES 혁신상을 받은 (주)샤픈고트(재난 예방 안전 가전제품)와 (주)케이워터크레프트(친환경 수소 발전 전기 생산 시스템)가 참석해 자사 제품과 기술 소개에 더해 혁신상 수상 비결을 직접 설명한다. CES 혁신상은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상관없이 미래를 선도할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내놓은 기업에 주는 상이다.

전문가 강연도 이어진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민경중 한국외대 초빙교수가 ‘미래의 창 CES 2024’를 주제로 내년 CES 전망을 강연한다. 또 동의대 정석찬 ICT 센터장이 ‘CES 2023과 부산 IT 산업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한편, 참가 신청은 부산경제진흥원 리뷰 세미나 참가 신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단 송순애 해외전략사업팀장은 “올해 CES 2023 참석 결과를 부산기업과 시민에게 공유하는 차원에서 리뷰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내년 CES 전망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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