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대면 졸업식 ‘웃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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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승 청소년 시민기자(경남중3)

경남중 지난 8일 제80회 졸업식
포토존 사진찍기 등 인기몰이

코로나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대면 졸업식이 열리고 있다.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경남중 졸업식. 코로나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대면 졸업식이 열리고 있다.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경남중 졸업식.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학교 졸업식도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지난 8일 경남중에서 열린 제80회 졸업식에 학부모, 친구들이 모두 참석했다. 무려 3년 만에 치러진 ‘대면’ 졸업식이다.


이날 행사장은 오랜만에 치러진 대면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지만 졸업생은 물론 축하객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고 행복하기만 했다. 졸업식에서는 졸업생에게 보내는 재학생들의 짧은 영상과 3학년 담임 선생님들의 영상이 상영됐다. 지난 3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더 넓고 큰 세상으로 나아가라는 내용이 담겼다.

행사 이후 학교 안에는 강당가는 길, 학교 연못앞 등 두 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었다. 졸업식이 끝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다. 졸업식에 참가한 학생, 학부모는 오랜만의 대면 졸업식을 모두 웃음 속에 즐겼다.

이번에 졸업한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초등학교 졸업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이날 졸업식은 학생들이 경험한 첫 졸업식이기도 했다. 친구들은 저마다 사진을 찍으며 학교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일부 친구들은 학창 시절 친구들을 많이 사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남중학교 제80회 졸업생 모두의 졸업을 축하하며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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