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타이거 우즈 복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7일 개막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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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PGA 정규 투어 복귀 무대
구름 갤러리 등 벌써부터 관심 집중
남자골프 톱3 모두 출전…흥행 예고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로 열린 PNC 챔피언십 최종일 3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린 후 궤적을 공을 지켜보는 타이거 우즈.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정규 PGA투어 복귀에 도전한다. USATODAYSports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로 열린 PNC 챔피언십 최종일 3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린 후 궤적을 공을 지켜보는 타이거 우즈.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정규 PGA투어 복귀에 도전한다. USATODAYSports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돌아온다. 복귀 무대는 한국 기업이 후원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다.

지난해 7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디오픈 컷 탈락 후 정규 투어에서 모습을 감췄던 타이거 우즈(47)가 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의 경기력 회복 여부는 문제가 아니다. 출전한다는 소식만으로도 대회 열기는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구름 갤러리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리비에라컨트리클럽은 우즈가 16살이던 1992년 처음 PGA투어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인연이 있다. 우즈는 2018 대회부터 공식 호스트를 맡아 규모를 키웠다. 올해 역시 호스트와 선수로 1인 2역을 맡을 예정이다.

PGA투어 1위 경쟁도 관심사다. 굳건한 톱3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이 모두 출전하는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이기 때문이다.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김성현 등 코리안 브라더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수(33)는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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