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부산서 첫 분양…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20일 특별공급·21일 1순위 청약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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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동 견본주택 방문객들 몰려
첫선 ‘우미린’ 브랜드 높은 관심
우수한 입지·합리적 가격 자랑
전매 제한 기간 완화도 ‘호재’
평강천 리버뷰 특화설계 돋보여

우미건설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의 견본 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려든 모습(왼쪽)과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조감도. 우미건설 제공 우미건설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의 견본 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려든 모습(왼쪽)과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조감도. 우미건설 제공
우미건설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의 견본 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려든 모습(왼쪽)과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조감도. 우미건설 제공 우미건설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의 견본 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려든 모습(왼쪽)과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조감도. 우미건설 제공

우미건설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의 청약이 시작된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있으며 20일 특별공급,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정당 계약은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동안 진행된다. 우미건설은 부산에서 인기 많은 중대형 평수의 단지 내 비율이 높고, 에코델타시티 개발 등 호재가 많아 청약에 많은 이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미린 첫선’ 견본주택 북적

지난 10일부터 강서구 명지동 3597-1번지에 문을 연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의 견본주택에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이들은 견본주택에 마련된 내부 시설 등을 꼼꼼히 살피고, 커뮤니티 시설과 주변 입지에 대한 설명을 집중해서 들었다. 청약과 계약 조건 등을 알아보기 위해 상담 부스를 찾는 이들도 많았다.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방문이 가능해 많은 이들이 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개관 첫날부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원이 방문해 내부에서도 많이 놀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코델타시티 분양에 대한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견본주택은 우미건설이 처음 부산에서 선보이는 단지다. 견본주택부터 공을 들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설사가 새로운 지역에서 분양 사업을 시작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를 새롭게 수집해야 하고, 다양한 변수를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준공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각종 리스크에 대한 부담도 극복해야 한다. 이러한 부담도 부담이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첫인상 효과’다.

첫인상 효과에서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가 되기 위해 첫 분양사업을 펼치는 건설사들은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수밖에 없다. 청약률도 중요하다. 이는 건설사 입장으로서는 새로운 시장을 열고 사업의 연속성을 담보하는 일이기도 하다.

우미건설 역시 ‘우미린’ 브랜드를 부산에 첫선을 보이는 만큼 에코델타시티라는 입지에 특화설계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요소들을 많이 담았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부산지역에서 처음 분양을 하는 터라 정말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견본주택을 보신 분들은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의 가치를 제대로 느끼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기 평형으로 에코 불패 이어간다

에코델타시티 내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좋은 입지 덕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11월 분양한 한양수자인과 호반써밋, 지난해 6월 분양한 강서자이와 7월 분양한 이편한세상 센터포인트는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계약이 진행 중인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계약률 99.1%를 기록했다. 잔여 9세대 무순위 청약을 지난 13일 진행했는데 9세대 모집에 885명이 몰려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무순위 청약의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제한이 컸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많은 인원이 몰린 셈이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무순위 청약에서 나온 청약률은 여전히 부산에 무주택 실수요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역시 에코델타시티라는 훌륭한 입지에 합리적 분양가를 제시한 상황이어서 좋은 청약 성적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분양에는 다른 호재도 있다. 정부가 올 초 공공택지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완화하기로 하며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자처로서도 매력이 생긴 셈이다.

이러한 호재가 이어지면서 우미건설은 ‘에코델타시티 불패’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이들의 기대에 힘을 보탠다. 최근 청약 전문앱 ‘청약365’가 ‘청약 트렌드 및 선호도를 분석한 청약 애뉴얼 리포트’에 따르면 부산에서 가장 선호하는 집의 크기는 85~100㎡였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지하 1층~지상 21층 14개 동, 전용 84~110㎡ 총 886가구 규모로, 다양한 공간 수요를 충족하는 중대형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전용 84㎡ 444가구 △전용 93㎡ 99가구 △전용 95㎡ 62가구 △전용 99㎡ 215가구 △전용 103㎡ 38가구 △전용 110㎡ 28가구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는 중대형 크기의 아파트를 선호하는데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그 조건들을 모두 갖췄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학군, 교통환경 다양한 호재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인근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모든 학군이 도보권 내 있는 만큼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선(공사 중)과 하단-녹산 경량전철(예정), 엄궁대교(예정), 강서선(계획) 등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들이 계획 중이다. 남해 제2고속지선과 김해국제공항 접근도 용이하다.

차별화 요소도 주목된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평강천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린 판상형 위주 배치 및 개방형, 오픈형 발코니 등 공간활용도 높은 세대별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약 45%의 녹지비율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며, 수경시설과 잔디광장이 마련돼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아이들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주차장은 100%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 단지(일부 상가주차장 제외)로 설계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최고층 게스트하우스, 다목적실내체육관(하프코트),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주민카페(공동육아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최첨단 청정 시스템, 스마트홈 IoT도 도입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가장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넣었고 에코델타 푸르지오 린의 최대 장점인 평강천 리버뷰를 위해 특화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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